긴급현안질의 신청자 몰리는 새정치연합의 행복한 고민

입력 2014-12-09 17:21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오는 15∼16일 이틀간 열리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 관련 국회 긴급현안 질문에 나서겠다는 의원들의 신청이 줄 잇고 있다. 새누리당이 긴급현안 질의자 구인난에 빠진 것과 극명히 대비된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9일 현재 질의자로 나서겠다고 손든 의원은 20명 안팎으로, 새정치연합에 할당된 8명을 훨씬 뛰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신청을 다 받아보니 한 2.5대 1의 경쟁률”이라며 “너무 많이 와서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 개인으로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