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 "부패척결 또 다른 적과의 전쟁"

입력 2014-12-09 17:18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9일 “부패 척결은 또 다른 적과의 전쟁이라는 결연한 각오로 이를 완전히 근절시키는 데 마음을 모으자”고 밝혔다.

한 장관은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대상 청렴교육 및 자정결의대회에서 “공직자가 부패하면 청렴한 조직 문화가 뿌리내리지 못하며 신뢰가 무너지고 결국 국가 발전은 요원해진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반부패 교육을 강화해 의식개혁을 이루고 업무와 관련한 공적 소통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확인과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하는 시스템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에도 부패 행위가 발생하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솜방망이 처벌은 국민들로부터 부패 척결의 의지를 의심받게 하여 불신의 근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