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9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누수가 발생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긴급조사에 나선 서울시가 ‘구조상 문제는 없다’고 밝혀 다행”이라면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인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서울시와 롯데측은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주길 바란다”며 “문제가 있으면 고치고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롯데월드 측은 문제가 있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종합적·구조적 원인을 즉각 파악해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종합적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야, 제2롯데월드 누수 "문제가 있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입력 2014-12-09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