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기독교연합회(총회장 신인범 목사)는 제7회 러브영도바자회를 개최하면서 고신대(총장 전광식)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27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고신대 외국인 유학생 90여명은 이 후원금으로 바자회에 참가해 의류, 식품 등을 구입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미트(25·방글라데시·국제문화선교학2)는 “저희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주신 영도기독교연합회와 목사님, 바자회에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도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회 총회장 신 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를 졸업 후 각자 자국으로 돌아가면 선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도기독교연합회는 바자회 수익금을 통해 희망의 사다리, 행복영도를 위한 장학금 기탁,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백내장 수술, 치질수술, 연탄나누기, 쌀 나누기, 이불나누기 등의 사랑을 나누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영도기독교연합회, 고신대 외국인 유학생 후원
입력 2014-12-09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