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대신 정재훈 오네… 곰우리 지키던 3인방 모두 거인품에

입력 2014-12-09 15:48 수정 2014-12-09 15:55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두산으로 떠난 FA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골수 두산맨’ 투수 정재훈을 선택했다.

9일 롯데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정재훈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향후 필승조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데뷔한 정재훈 두산의 프렌차이즈 선수로 통산 499경기 646⅔이닝 동안 등판해 34승 39패 137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베테랑으로 올 시즌에는 54경기에 등판 1승5패 2세이브 15홀드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번 정재훈의 영입으로 김승회, 김성배까지 곰우리를 지키던 3인방을 모두 데리고 온 셈이 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