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이사회, 차기 행장에 이광구 공식 추천…임기 2년

입력 2014-12-09 15:02
우리은행 이사회가 '서금회'(서강금융인회) 낙하산 논란을 빚은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은행 이사회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공식 추천했다.

임기는 우리은행 민영화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담아 이달 말부터 2016년 말까지 2년으로 정했다.

앞서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이순우 현 행장의 후임으로 이 부행장을 내정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주주총회에서 이 내정자를 신임 행장으로 공식 선임하고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 노조는 9일 은행 본점 로비에서 집회를 열고 행장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이 내정자에 요구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