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 다룬 다큐멘터리 국내 첫 상영

입력 2014-12-09 14:31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시민연합은 9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인디스페이스에서 탈북자 신동혁(32)씨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4호 수용소 완전통제구역’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고문, 지하감옥 생활 등 신씨가 수용소에서 겪었다고 주장하는 인권유린 실태가 담겼다.

이 영화는 2년 전인 지난 2012년 독일에서 제작됐으며 지난해 스위스 제네바 국제인권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5년 1월 탈북한 신 씨는 1982년 평안남도 개천에 있는 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 탈북 직전까지 수용소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외 언론에 북한 정치범 수용소 실태를 증언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