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1월 거래소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거래량(1~11월)도 일평균 5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이며 국채전문 유통시장의 일평균 거래량 역시 5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는 “금리 인하 추세 속에 금리 변동성이 점차 확대된 데다 주식시장의 박스권 장세 지속으로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 경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올해 두 차례(8·10월) 기준금리 인하와 대외요인(중국 금리 인하·엔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채권보유는 11월 말 현재 10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조원을 돌파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채권시장 11월 일평균 거래량 사상최대…15개월 만에 100조 돌파
입력 2014-12-0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