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는 각종 전시회와 교회학교 발표회가 이어진다.
10일 경북학생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홀리 크로스’(Holy Cross)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국내 저명한 기독 미술작가들을 초대해 마련했다.
초청된 미술작가는 오세열, 김려향, 박석신, 송창만, 이광원, 이만우, 이원용, 이지현, 이혜영, 전형주, 정근호, 한광숙, 한수희씨 등 13명이다.
초대전에는 이광원 화가의 ‘예수님의 기도’, 한광숙 작가의 ‘열매 맺는 나무’. 한수희 화가의 ‘면류관’, 이원용 조각가의 ‘숨바꼭질’ 등 서양화와 조각 등 모두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8일부터 24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포항시청 2층 솔라갤러리(로비)에서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 성지순례 사진전을 연다.
조 목사는 이스라엘, 터키, 그리스지역의 성지와 관련된 사진 60점을 전시한다.
이복남씨의 압화작품 전시회도 마련된다. 두 전시작품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한다.
교회학교 발표회도 줄을 잇는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와 환호교회(담임목사 연금봉), 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400여개의 교회들은 19일 금요기도회와 24일 수요예배에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교회학교 발표회, 음악회 등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한다.
성탄절인 25일에는 초청한 이웃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복음을 전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성탄절 맞아 포항시내서 각종 전시회 잇따른다
입력 2014-12-09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