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웃사랑’ 삼성의 3색 캠페인 전개

입력 2014-12-09 10:51

삼성이 연말을 맞아 3색(色)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원을 기탁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620억 원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그룹 SNS 채널에서는 ‘따뜻해유(油)’ 캠페인도 벌인다.

삼성은 9일 ‘2014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성금을 3년간 지속해서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또한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성 기금도 매년 증가해 올해는 620억 원의 성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삼성은 그룹 SNS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에 소셜미디어 팬들이 참여(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한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2년에는 4만7000명, 2013년에는 9만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17일까지 진행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