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8.2%, 12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14-12-09 10:57

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 11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2%가 12월 기준금리 동결(연 2.00%)을 예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미 올해 들어 두 차례(8·10월)나 기준금리가 인하된 데다, 국내 경기·물가 상황에 아직 뚜렷한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지 않아 이달 금통위에선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에 따르면 12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종합지수는 106.6으로 전월 대비 11.6포인트 올라 이달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