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임직원들과 함께 건강·나눔 프로젝트 ‘헬스팝(Health POP·Power of positivity)’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헬스팝은 참가 직원들이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 회사가 감량 체중의 2배에 달하는 ‘사랑의 쌀’을 직원들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임직원 6000여명이 팀 또는 개인으로 참가해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저지방, 저염식단 식사를 제공하고 ‘무선 줄넘기’와 ‘스트레칭 밴드’를 지급해 직원들의 체중 감량을 지원한다.
헬스팝 기간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과 운동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내 피트니스센터에 운동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동법도 교육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에도 금연 캠페인을 시행해 전체 12% 임직원들의 흡연율을 2%대로 낮추기도 했다. 지난 10월부터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금은 줄이고 건강은 되찾고’ 캠페인을 시작해 사내 식당에서 저염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디스플레이, 다이어트 직원 감량체중 2배 쌀 기부 행사
입력 2014-12-0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