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제명, 1년3개월 만에 진행 재개

입력 2014-12-09 09:33

국회 윤리특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로 넘겼다.

이 의원 징계안이 윤리심사자문위로 회부된 것은 지난해 9월 최경환 당시 원내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3명이 징계안을 제출한 이후 1년3개월여만이다.

윤리특위는 국회법에 따라 의원의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윤리심사자문위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이 의원에 대한 윤리심사자문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제명 여부 등 징계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