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씨 딸 이대 수시합격

입력 2014-12-09 09:22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휩싸인 정윤회(59)씨의 딸 정모(19)양이 승마 특기자로 2015학년도 이화여대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올해 체육특기자 입시에서 모두 6명이 뽑혔는데, 승마로 합격한 사람은 정양 하나다. 이대 입시 사상 승마특기자가 합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정양은 이 대학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이화여대 체육특기자전형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대회 또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개인 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

수시 지원은 9월 15일이었기 때문에 정양이 지난 9월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성적은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정양이 중학교 때부터 국내·국제 대회 수상 기록을 많이 갖고 있어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