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사진)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구애가 뜨겁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000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를 내세워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토트넘 뿐만이 아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도 다재다능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구상하는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인 카림 벨라라비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설이 나왔다. 2012년 9월에는 리버풀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손흥민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각종 이적설이 쏟아지는 시기인 만큼 실제로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날지는 미지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손흥민 프리미어리그로?…영국 신문 “토트넘 이적료 350억원에 손흥민 노린다”
입력 2014-12-08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