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CCM 가수’ 구자억 목사가 대중가수로 데뷔한다.
구 목사는 최근 서핑엠씨엔과 소속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구 목사는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엑스' 톱2 출신이다. 지난 3일 캐롤 '왕이 나셨다'를 발표했다.
그동안 구 목사는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에도 교회 사역에만 전념해왔다.
그러나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교회사역을 전념하다가 교회 울타리 밖에서 부르심이 있는 것 같아 소속사를 만나 대중음악 쪽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첫 작업으로 캐롤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캐롤 ‘왕이 나셨다’는 직접 작사, 작곡했다. 구 목사는 “조금씩 크리스마스의 참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왕이 나셨다’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앨범으로 일렉트로닉 트로트 뮤직을 준비 중이다. 구 목사는 “앞으로 특정 종교인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구자억 목사가 아니라,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구자억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재우 선임기자
‘트로트 CCM 가수’ 구자억 목사 대중가수 데뷔
입력 2014-12-08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