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전국 장로연합회 제44회 정기총회 개최

입력 2014-12-08 15:54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전국 장로연합회는 최근 광주 동명교회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정기총회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장로들이 참석했다.

광주동명교회 신신우 장로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차기 회장을 맡을 수석부회장으로는 단독 출마한 김성태(한샘교회) 장로가 투표를 거치지 않고 박수로 위촉됐다.

수석부회장은 당초 김 장로가 함께 입후보한 윤선율(대흥교회) 장로와 투표를 통해 경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장로가 정기총회 직전 입후보를 철회해 추대형식으로 김 장로가 선출됐다.

지난 회기 회장 이호영 장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신신우 회장은 “장로연합회 회원들의 정체성 회복과 개혁주의 보수신앙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장로연합회 운영을 위한 회칙과 신임 회장 선출 등을 규정한 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장로연합회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총회에는 백남선 총회장과 박무용 목사부총회장 등 총회 주요 기관장들이 대부분 참석해 장로연합회의 발전을 축원했다.

총회장 백남선 목사는 개회 전 예배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더욱 좋은 교회로 바로서기 위해서는 장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성도들보다 앞서 희생하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명들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