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회장 조서구 목사·부산북교회)는 제1회 부산진구 크리스마스 트리축제를 젊은이들의 많이 찾는 서면 문화로 거리에서 내년 1월 4일까지 30일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트리축제는 ‘사랑과 평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24~26일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서면 거리에 기독교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무국장 이태훈 목사는 “광복동과 규모로 비교할 수 없지만, 부산진구에 소속한 140여개 교회들이 힘을 합쳐 공연과 전시를 통한 기독교 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37일간 광복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조직위와 광복로문화포럼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중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이 후원하는 축제는 1.2㎞구간을 30만개의 LED전구가 형형색색으로 밝히는 첨단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하나 되어 누리다’라는 주제의 축제는 메인트리의 디자인이 12면의 삼각 형태로 보다 화려해진 컬러와 패턴을 적용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환상적인 빛 커튼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통일한국·보석 프로포즈존·천지창조 해달별 등 테마가 있는 6개의 포토존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지난달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각 국가의 축제 발전을 위해 1987년에 도입한 상이다. 부산크리마스트리문화축제는 세계 30개국 1500여개 축제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진구기독교연합회,크리스마스트리축제 개최
입력 2014-12-08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