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터게스, 연인 배두나를 위해서라면 이코노미석도 마다치 않아

입력 2014-12-08 14:50
국민일보DB

미국의 훈남 배우 짐 스터게스가 이코노미 좌석도 마다하지 않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2012년 12월 12일 영국 출신의 할리우드 훈남스타 짐 스터게스가 워쇼스키 남매의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를 위해 첫 방한 했을 당시 이야기다.

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수입사 측은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스타 짐 스터게스가 자청하다시피 한국 프리미어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코노미 좌석으로 왕복 비행기 표를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짐 스터게스는 불평 한마디 없이 바쁜 일정을 다 소화해냈고, 극 중 상대역 배두나와 기자간담회 등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짐 스터게스가 불편을 무릅쓰고 한국행을 결정한 것은 연인 배두나를 만나기 위해서였음이 이후 이들의 행보에서 드러났다.

두 사람은 미국 LA와 이태원 등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또 지난 5월 배두나가 주연한 영화 '도희야'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해 교제설이 흘러나왔다.

이에 결국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배두나는 현재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 촬영에 한창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