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등 아시아 5개 해운사의 동맹체 CKYHE 얼라이언스가 아시아∼유럽 노선에 이어 아시아∼미주 노선까지 서비스 협력을 확대한다.
한진해운은 최근 CKYHE 얼라이언스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로부터 미주 협력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회원사 간 논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투입 선박 규모와 기항지 등 구체적 서비스 범위를 정할 계획이다. CKYHE 얼라이언스는 내년 초부터 아시아∼미주 노선에서 약 3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은 “미주 서비스 협력을 통해 동서항로 전반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KYHE 얼라이언스는 코스코(C), K라인(K), 양밍(Y), 한진해운(H)이 모인 기존 CKYH에 지난 3월 대만 에버그린(E)이 가세하면서 이뤄졌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한진해운 소속 亞 5개 해운사 동맹체, 미주 노선까지 협력 확대
입력 2014-12-08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