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연기자 이성경이 이광수의 열애 상대로 의심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선 이성경을 비롯해 배우 전소민 경수진, 가수 겸 연기자 한그루,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광수는 이성경이 등장하자 “이성경이다”라고 외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성경 역시 “광수다”라고 소리치며 이광수를 향해 두 팔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혹시 (이성경이) 왕지혜가 말했던 그 동생이냐”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지난달 ‘런닝맨’에 출연한 왕지혜는 이광수에게 “작품 안에서 ‘오빠’하다가 ‘자기’된 적 있지?”라고 물으며 연애사를 폭로했다.
이광수는 “절대 아니다”라며 부인했지만 하하는 이성경에게 “말씀 많이 들었다. (광수가) 요즘 괜찮은 여자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유재석을 거들었다. 이에 이성경은 “괜찮은 여자는 맞다”며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경은 방송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런닝맨’ 이성경, 이광수의 그녀? “괜찮은 여자는 맞는데~”
입력 2014-12-08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