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014년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2 일구상 시상식을 열고 대표팀에 일구대상을 수여했다.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꾸려진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시리즈에서 세계 강호들을 연파하며 1984·1985년 연속 우승 이후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 타율 0.370에 201안타와 135득점을 올려 역대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고 득점 신기록을 세운 서건창(넥센)과 16승 8패에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한 양현종(KIA)이 각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영예를 안았다. 올해 NC 다이노스의 테이블세터로 활약한 박민우는 신인상을, 삼성 라이온즈를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로 이끈 류중일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2014 일구상 수상자 명단
▲일구대상= 2014 리틀야구 대표
▲최고타자상= 서건창(넥센)
▲최고투수상= 양현종(KIA)
▲신인상= 박민우(NC)
▲의지노력상= 이재원(SK)
▲특별공로상= 오승환(한신 타이거스)
▲지도자상= 류중일 감독(삼성)
▲프런트상= 넥센 히어로즈
▲심판상= 박기택 KBO 심판위원
▲아마 지도자상= 이효근 마산고 감독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월드시리즈 우승 리틀야구 국가대표팀, 일구대상 수상
입력 2014-12-08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