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등대지기’ 연구모임 열어…해양교통 관리 개선 방안 논의

입력 2014-12-08 13:59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8일 해양교통시설분야 업무개발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등대지기’가 중심이 된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선박 안전운항의 길잡이인 등대관련분야 공무원들이 주축이 됐다. 이 모임은 어두운 바다의 신호등인 등부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개선 방안, 인천항의 밀물과 썰물의 방향, 세기, 유속의 증감 등을 알려주는 조류정보시스템 개선방안 및 등대 고장시 빠르고 정확하게 수리 방법 등에 대해 서로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등부표는 해저에 체인으로 연결된 침추로 고정시켜 뜨게 하는 것으로 등이 달린 구조물을 말한다.

연구모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천항에서만 제공되고 있는 조류정보제공시스템 및 해상의 풍향, 풍속, 유향, 유속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해상기상신호시스템에 대한 그 동안 운영 결과를 분석·평가한 것을 근거로 민·관 협력 방식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공현동 인천지방항만청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선박안전운항과 이용자 입장에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여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