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쇼핑몰의 대반격?… 12일 ‘블랙프라이데이’ 반값 행사

입력 2014-12-08 10:59
사진=국민일보DB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린다.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직구(직접 구매)’ 열풍에 맞서 국내 인터넷 쇼핑몰 10곳이 대규모 반값 할인 행사를 벌이기로 한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SK플래닛 11번가, 현대H몰, 롯데닷컴, 엘롯데, CJ몰, AK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하이마트쇼핑몰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업체들마다 지정된 상품은 다르지만 이들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실장은 “지난해 12월13일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진행해 금요일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해외 직구 열풍에 맞서 다른 유통기업들과 손잡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