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 PD, MBC PD들이 뽑은 올해의 PD선정

입력 2014-12-08 10:41

MBC 예능 ‘무한도전’을 만드는 김태호(39) PD가 2014 MBC PD들이 선정한 올해의 PD로 선정됐다.

MBC PD협회는 8일 “400여명의 협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김 PD가 올해의 PD로 뽑혔다”고 밝혔다. MBC PD협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선발 투표를 벌였다.

PD협회 관계자는 “‘무한도전-선택 2014’ 시리즈와 ‘라디오 스타’ 특집 등을 통해 공익성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리얼리티 예능의 흐름을 주도했다는 점을 동료 PD들이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선택 2014’ 시리즈 연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한국 PD연합회 ‘이달의 PD상’도 수상했다.

‘선택 2014’ 시리즈는 6.4 지방선거와 사전선거제도를 알리고, 젊은 세대에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 실제 투표율이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예능 ‘아빠! 어디가?’의 김유곤 PD와 현재 ‘뉴스타파’의 앵커로 활약 중인 최승호 PD가 선정된 바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