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길이 아니면 가지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않겠다"- 관련 보도 전면 부인

입력 2014-12-08 10:15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8일 청와대에서 유출된 ‘정윤회 국정개입 동향문건’에 본인 퇴출과 관련된 대목이 보도된 데 대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 최고위원은 “세월호 댓글처럼 사실이 아닌 것들이 계속 부풀려서 보도되고 있다”며 “문건에 나온 내용 중에 사실인 게 무엇이 있느냐”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않겠다는 말 이외에 할 말이 없다”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