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첫 제보자는 국세청 전 간부?

입력 2014-12-08 09:34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48) 경정에게 ‘십상시 모임’을 첫 제보한 인물은 전직 검찰간부가 아니라 국세청 전 간부라는 정황이 제기됐다.

CBS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가 ‘정윤회 문건’ 내용의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해 박관천 경정 등을 소환해 조사한 결과 박 경정에게 정윤회 모임인 십상시 모임의 첫 제보를 한 인물은 국세청 전직 간부인 P씨라고 8일 보도했다.

검찰은 P씨를 상대로 십상시 모임의 내용을 알게 된 경위를 이미 조사했다. P씨는 십상시 모임에 참석하는 인사와 깊은 친분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