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8일 두 번째 ‘혁신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관련 9개 혁신안에 대한 난상 토론을 벌인다.
의총에서는 앞서 한 차례 ‘퇴짜’를 맞은 보수혁신특위(위원장 김문수) 혁신안에 대해 끝장토론을 벌인 뒤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출범 이후 체포동의안 계류 72시간 경과 시 자동 가결, 정치인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적용, 국회의원 겸직금지 대상 확대 추진,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에 맡기는 방안 등을 재차 제시한다.
다만 회의참석수당의 경우 불참시 지급하지 않기로 하되 특별활동비는 존치하는 것으로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은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11일 열린 1차 혁신 의총에서 김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당내 보고를 마친 뒤 추인을 시도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불발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오늘 혁신 의원총회....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정면 충돌할듯
입력 2014-12-08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