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분수대 광장에 대형 성탄트리 점화돼

입력 2014-12-07 17:15
‘2014빛고을성탄문화축제’의 신호탄이 될 성탄트리가 7일 점화된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맹연환)는 이날 오후 6시20분 옛 전남도청 분수대 광장에서 대형 성탄트리 점화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성탄트리는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도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밝고 화려한 도시의 이미지와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눠주게 된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성탄트리 점화에 맞춰 육군 31향토사단 군악대의 시가행진과 축하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성탄축하 음악회는 앞서 이날 오후 광주 양림교회(양태영 담임목사)에서 열린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2억원을 목표로 한 ‘2014사랑의 연탄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성탄문화축제를 지난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단협의회는 오는 19일에는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야기’ 연극공연을 갖고 20일에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최승원 콘서트’를 같은 장소에서 선보이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친다.

교단협의회 문희성(한빛성결교회 담임목사) 사무총장은 “광주의 심장부를 환히 밝혀줄 성탄트리는 아기 예수의 사랑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평화롭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