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가진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저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겁나는 일이나 두려운 것도 없기 때문에 , 여러분과 함께 나라를 잘 만들어보자는 것으로 살기 때문에 흔들릴 이유도 없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제가 왜 대통령이 되려고 했었던가, 여러분들이 왜 정권을 창출하려고 했었던가 하는 그 목적이 분명히 있지 않은가”라며 “오로지 제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저는 그 목적 외에 제 개인적인 삶의 목적이 없다”라고 했다.
또 “어떤 경우도 흔들릴 이유가 없는 사람이고 어떤 것도 겁을 낼 필요가 없는 사람이고 오로지 그 하나로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 (생을) 마치는 날까지 그 일로 살아갈 것”이라며 “이러한 제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린다”며 결연한 각오를 비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 대통령 “두려운 것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
입력 2014-12-07 16:28 수정 2014-12-0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