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서 ‘도넘은 항의’ 북한축구 감독·선수 중징계

입력 2014-12-07 17:3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난동을 부린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가 중징계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윤정수 감독과 김영일에 대해 각각 12개월, 6개월의 공식경기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 윤 감독과 김영일은 10월 2일 한국과의 남자 축구결승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16분 결승골을 내주자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AFC는 비슷한 행위가 재발하면 더 심한 징계를 가하겠다는 방침도 통보했다. 2016년 하계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윤 감독이 제재를 받음에 따라 북한 대표팀의 준비에도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