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도전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중국 연수에 나선다.
한반도미래연구원은 이 전 의원이 중국사회과학원 초청으로 오는 14일 출국, 베이징 사회과학원 공업경제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출국하는 이 전 의원은 중국에 머무르는 동안 사회과학원으로부터 개인사무실을 받고 각종 회의와 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중국에 3개월 머무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국내외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을 것이다고 한반도미래연구원 측은 밝혔다.
재선 국회의원이자 행자부, 건교부 장관, 국세청장 등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6·4 광주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민주당의 윤장현 시장 전략공천에 반발, 강운태 전 시장과 무소속 단일화를 한 뒤 중도에 출마를 접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광주시장 선거 패배 이용섭 전 의원, 중국 연수 떠난다
입력 2014-12-0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