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성탄절을 앞두고 8일 오후 7시30분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헨델의 메시아, 함께 찬양하기(Handel’s Messiah Praise Along)’ 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헨델의 메시아, 함께 노래하기 행사는 성탄 시즌 미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며,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성탄절을 전후해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이 연주되는 인기곡이다.
이번 공연은 ‘함께 노래하기(Sing Along)’라는 공연 취지에 맞게 독창부분은 독창자가 노래하고 합창부분은 별도의 합창단 없이 그 날 모인 사람들 모두가 합창단이 돼 노래하는 방식이다. 특히 계명대학교의 이번 공연은 ‘함께 노래하기’를 ‘함께 찬양하기(Praise Along)’로 바꿔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합창단 박영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성정화,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신현욱, 바리톤 박찬일, 오르가니스트 김춘해(계명대 교수), 메시아 앙상블(악장 조은)이 공연에 참여한다. 일부를 제외한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연주하며, 찬양시간은 1시간30분 정도다.
계명대학교 황재범 대학교회 담임목사(교목실장)는 “1742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272년 동안 빠짐없이 성황리에 연주되어온 역사적인 ‘메시아’곡을 계명대학교에서 함께 불러보고자 한다”며 “메시아 곡은 예수님의 탄생과 고난, 죽음, 부활 그리고 성도들의 영생까지 다루는 작품으로 매우 의미 있는 찬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계명대학교 성탄절 앞두고 ‘헨델의 메시아, 함께 찬양하기’ 개최
입력 2014-12-0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