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에서 잠을 자던 육군 일병이 사망했다. 군 당국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군 당국과 경기도 연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연천지역의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잠을 자던 A 일병(22)이 의식이 없는 채 다른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A 일병은 군부대 차량과 119구급차로 이송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침번 근무자가 다음 근무자인 A 일병을 깨우러 갔다가 A 일병이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당국은 발견 당시 A 일병이 수면무호흡증으로 보였다는 이 부대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수면무호흡증 사망?… 육군 부대 잠자던 일병 숨진채 발견
입력 2014-12-07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