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헤어지자고 해?” 여친집 찾아가 살해한 뒤 도주

입력 2014-12-07 09:22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 한 주택에서 전날 오후 9시쯤 A씨(37)씨가 여자친구 B씨(37)의 가슴 등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후 곧바로 달아났고 B씨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7개월 동안 사귀어온 B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