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인 '해뜨는 집'을 방문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청소와 배식 등 봉사활동을 했다.
정 총리는 생활관 시설과 난방 상태를 둘러보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 살피고, 장애인들에게 직접 점심식사를 나눠줬다.
배식을 마친 정 총리는 "올해 장애인 연금이 2배 이상 인상되고 발달 장애인법도 제정되는 등 장애인 복지에 있어 어느 해보다 값진 결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미흡한 것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정책적으로 더 많이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종사자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장애인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세종시 여성봉사단체인 여성봉사단 회원들과 시설 청소와 점심 배식 등 봉사활동을 함께 한 뒤 "좋은 뜻을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총리, 세종시 장애인시설서 연말 봉사활동
입력 2014-12-06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