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이 화끈한 19금 입담을 손보였다.
배우 한고은은 12월 5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마녀사냥’ 공식 질문인 ‘낮이밤저’와 ‘낮저밤이’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 “항져”라고 밝혔다. 낮과 밤 동안 연예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느냐는 질문이다. 한고은은 “내 주관적인 생각인 것 같다”며 “상대방은 항상 내가 이겨먹는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날 한고은은 어깨 한 쪽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한고은이 입고 있는 옷에 대해 “제작진이 머리카락이 자꾸 마이크에 닿는다고 했다. 한고은이 옷을 테이프로 고정하더라”고 세심한 관찰력을 뽐냈다.
한고은은 현재 솔로임을 밝혔다. 신동엽은 “대외적으론 요즘 남자친구가 없는걸로 알려져 있는데”라고 질문하자 한고은은 “맞다”고 답했다. 홍석천은 “MC들 중 누가 이상형에 가깝냐”고 물었다. 한고은은 “외관적으로 따지면 성시경이 좋다”고 답했다.
특히 한고은은 “키스 잘하는 전 남자친구를 칭찬해준 적이 있다”고 말해 촬영장을 술렁이게 했다. 성시경은 “만약 꼿꼿한 혀이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단칼에 “다음에는 키스를 안 한다”고 답했다.
성시경은 “대부분 여성들은 자신이 가장 예뻐 보일 때를 물으면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 볼 때라고 답하는데 한고은은 언제냐”고 물었다.
한고은은 “일 끝나고 화장 지우고 샤워하고 나왔을 때가 제일 볼만한 것 같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마녀사냥’ 한고은 “허지웅 보단 성시경”
입력 2014-12-06 14:28 수정 2014-12-06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