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오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자,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오찬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 내에 처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 와중에 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처음 회동하는 것이어서 관련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최근 청와대 공식회의석상에서 언급한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여당에 원칙적인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대통령 내일 여당 지도부와 회동-정윤회 관련 언급 나올듯
입력 2014-12-06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