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6일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제주도는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70%)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7도 사이다.
기상청은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에는 그동안 쌓인 많은 눈으로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해달라”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울릉도·독도 3∼10㎝, 전라남북도서해안 1∼3㎝, 충남서해안 1㎝ 안팎이다.
오전 5시 서울 영하 8.6도, 인천 영하 6.3도, 수원 영하 7.1도, 춘천 영하 11.5도, 강릉 영하 3.9도, 대전 영하 6.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또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가평, 강원도 강릉산간·동해산간·태백·철원·횡성, 충청북도 괴산·제천·음성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한다”고 발표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중부 앞바다 제외),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서해상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강원 영동·충청권·호남권·제주권에서는 ‘좋음’(일평균 0∼30㎍/㎥),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토요일, 바람 불고 물 얼어… 제주와 충청이남에서 눈
입력 2014-12-06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