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17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을 93대 79로 격파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프로농구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타이인 17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오리온스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SBS를 상대로 17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모비스는 문태영이 21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9점, 전준범이 13점, 송창용이 10점을 넣는 등 출전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해줬다. 모비스는 18승4패로 1위를 지킨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져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를 92대 63으로 완파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24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찰스 가르시아가 13점, 김도수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모비스, 삼성에 17경기 연속 승리
입력 2014-12-05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