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FA 권혁 보상선수로 한화 포수 김민수 선택

입력 2014-12-05 18:44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삼성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한화와 계약한 좌완 불펜 권혁(31)의 보상선수로 포수 김민수(23)를 선택했다고 5일 밝혔다.

김민수는 영남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24순위)로 뽑혀 한화에 입단한 유망주다. 올해 1군에서 35경기에 출전한 그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34경기 타율 0.287과 13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대학 시절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는 김민수는 아직은 포구 등 기본기를 다듬을 부분이 많지만, 동작이 빠르고 강한 어깨를 지녀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기대받아 왔다. 김민수는 이달 말 상무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2년 후의 잠재력을 기대하며 김민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