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이용객은 수도권 전철, 광역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 환승할인을 6일부터 받는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협의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기본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350원, 청소년 960원, 어린이 600원이다. 국가 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경로자는 기존대로 무료다.
환승할인 시행으로 경전철과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의정부시민들은 교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의정부시청역에서 출발해 회룡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한 후 용산역까지 이동할 때 기존 2750원이던 운임이 1750원으로 무려 1000원이나 내려간다.
경기도는 통합환승할인 도입에 따른 손실금을 연 46억원가량으로 추산했다. 비용은 도에서 30%, 시와 경전철 운영업체인 유라인이 절반씩 부담한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의정부경전철 6일부터 환승 할인
입력 2014-12-05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