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레오·폴리, 2라운드 남녀 MVP

입력 2014-12-05 14:29
삼성화재 블루팡스 홈페이지 캡처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주포 레오(쿠바)와 현대건설 폴리(우즈베키스탄)가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레오가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총 21표를 얻어 남자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레오는 팀 동료인 세터 유광우(5표)와 한국전력 전광인·LIG손해보험 김요한(각각 1표)을 크게 앞섰다. 레오는 2라운드 들어 팀의 6전 전승을 이끌었다.

레오는 득점 1위(451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56.42%), 서브 2위(세트당 0.51개) 등 개인 기록에서도 각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공격을 이끄는 폴리가 12표를 받아 흥국생명의 신인 이재영(9표)을 따돌리고 MVP에 선정됐다. 1라운드에서도 MVP로 뽑힌 바 있는 폴리는 두 라운드 연속 MVP를 받았다. 폴리가 득점 1위(379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6.41%), 서브 2위(세트당 0.55개)로 활약한 덕분에 현대건설은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