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롯데에서 방출된 투수 쉐인 유먼(35)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5일 “유먼과 대부분 조건에 대해 조율을 마쳤고,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체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롯데에서 데뷔한 유먼은 올해까지 3년간 뛰며 38승 21패와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외국인 투수 가운데 수준급의 성적을 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수술대에 올랐고, 롯데는 유먼을 재계약 대상 선수에서 제외했다. 데뷔 첫해에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12승 10패와 평균자책점 5.93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한화 관계자는 “무릎 상태에 대한 메디컬체크 결과가 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한화, 롯데서 방출된 투수 유먼과 계약 추진
입력 2014-12-0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