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전 멤버 김영재 9억대 사기혐의 기소… 사기 아니라더니?

입력 2014-12-05 13:16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포맨 전 멤버였던 가수 김영재(34)가 사기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팀(팀장 송승섭)은 5일 김영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 매입 사업 등에 투자하면 고리이자를 주겠다며 이모(31)씨 등 5명으로부터 8억9500여만원을 가로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영재는 5억원대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영재는 올해 초 그룹을 떠났는데 소속사인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김영재의 그룹 탈퇴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룹 포맨은 현재 신용재와 김원주 2인체제 활동하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