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기국회 폐회 이후인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국회 회동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오는 16, 17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협안질문에는 청와대의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보도로 촉발된 현정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논란을 비롯해 공무원연금개혁,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의혹 국정조사 문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여야는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정을 위해 국회 운영위 소속 여야 의원 2명씩으로 ‘특별감찰관 후보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사업인 특별감찰관제는 지난 6월 법이 발효됐으나 후보자 임명이 늦어져 6개월째 가동이 안 되고 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여야, 15일부터 연말 임시국회 합의
입력 2014-12-05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