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국회 싱크탱크 추진

입력 2014-12-05 13:23

국회가 중장기 국가 과제를 직접 연구하고 수립하기 위한 자체 싱크탱크 설립을 추진한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연구기관인 ‘국가미래연구원’을 부설하는 내용의 국회미래연구원법 제정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중장기 개혁 과제에 대해 중립적·독립적 연구 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의 선행 연구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활한 타협에 이르는 정책적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정안은 제안 이유에 대해 “여야 간 타협의 정치를 구현할 지적·정책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국회의 전문성과 정책 개발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지속적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