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정윤회 게이트는) 막장드라마 수준"

입력 2014-12-05 09:19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5일 “비선 실세 주인공들이 언론에 연락 폭로전을 하고 있다”며 “막장드라마 수준”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비상설특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민이 눈감고 그림을 그릴 정도가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정부 공적시스템이 비선실세 농단에 의해 붕괴됐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적폐의 정점에 청와대가 있는 것은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문 위원장은 “국가권력의 사유화가 점입가경”이라며 “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진상규명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