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의 실체를 놓고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공방을 벌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씨와 청와대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 핵심 3인방과의 관계 등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해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도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정씨가 승마선수인 딸을 위해 승마협회를 좌지우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회는 ‘창조경제활성화 특별위’ 전체회의를 열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야, '정윤회 게이트' 상임위서 정면 충돌
입력 2014-12-05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