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서운동96의19일원 52만4910㎡가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것을 계기로 3550억원을 들여 서운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 상반기 중에 보상에 착수하고, 하반기에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17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토지보상 30% 완료시 공사 착공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이르면 내년 4월 토지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용지 예상 분양가격은 ㎡당 109만원 수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 인근에 위치해 입주희망업체가 176곳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입주 희망업체에게는 계약일로부터 5년간 재산세 50%를 감면하는 제세지원 혜택도 가능해 57만4870㎡ 규모의 토지가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주민 7972명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수증대 효과도 지방세만 연 17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서운산단은 계양구의 중요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1조3688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계양 서운산업단지 조성 지역경제 활력
입력 2014-12-04 23:51